내돈내산/맛집

홍콩반점 탕짜면 후기 내돈내산

pigmon 2023. 1. 31. 01:01

점심시간에 돈가스를 먹으려 했더니 돈가스집 문이 닫혔고... 점심시간이 촉박해져서 앞에 있는 홍콩반점에 들렸다. 원래는 병원 근처 중국집을 가려고도 생각했기 때문에 무조건 평타는 치는 홍콩반점에 들어갔다.

나도 2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기고 싶어서 탕짜면을 시켰다. 아르바이트생이 초보인지 짜장면 곱빼기는 안된다고 했는데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된다고 하면서 대신 주문을 받아줬다...(곱빼기를 시키면 안 됐는데 ㅠㅠ 그냥 안 되는 걸로 해주지...)

짜장면은 곱빼기고 탕수육 양은 저 정도다. 사진과는 다소다를 수 있다고 했지만 너무 달랐다.. 탕수육 5개 정도..? 손가락 2-3마디 정도의 크기가 들어 있었다. 맛은 홍콩반점에서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맛이다. 가격은 탕짜면이 9,500원이고 나는 곱빼기로 시켰기 때문에 가격은 1,000원 추가 돼서 10,500원에 주문을 했다. 병원 근처에서 먹었던 곳과 비교가 돼서 그런지 좀 실망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에 병원 근처 중국집을 가면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거기는 진짜 양과 맛 그리고 가격을 다 잡은 집이다. 

이것은 요즘 홍콩반점 가격표다.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봐 사진 찍어 왔다. 여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점심시간이었지만 한적했다.

 

짜장면은 다소 짰고 짜장면 안에는 면에 물을 다 빼지 않았는지 면수가 꽤 있었다. 면자체는 쫄깃했고 좋았다. 식감은 나쁘지 않았고 소스는 내가 싱겁게 먹는 편이기 때문에 좀 짜고 느끼했다. 탕수육은 빠삭보다는 쫄깃한 느낌이었다. 시큼하지 않고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지점마다 맛이 다를 수도 있는 게 요리하시는 분들이 다르기 때문이지만 맛이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간다면 탕짜면보다는 여럿이 가서 각자 메뉴시키고 탕수육을 따로 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총점은 ★★☆☆☆ 별 2개다. 다음에 중국집은 동네 맛집 별 4개짜리 음식점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