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맛집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 brooklyn the burger joint 내돈내산

pigmon 2023. 1. 29. 01:40

이날은 설날 다음날이었고 진짜 미친 듯이 사람이 많았고 어느 음식점을 가던 최소 2시간은 웨이팅을 해야 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던 중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방문을 했다. 3층에 위치한 곳이었고 매장은 그렇게 크진 않고 한 30명 정도를 수용하는 크기였던 것 같다.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

매장크기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 정도였고 우리는 2시간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간 것 같다. 들어간 시간이 3시가 넘었는데 이때도 버거를 먹으려면 최소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것 같다. 

우리는 메뉴판에서 3번 크림과 4번 치즈 스커트를 시켰고 3번 크림은 고구마 프라이+음료로 세트메뉴로 변경했고 4번은 200g으로 고기패티를 변경했고 15번 베이컨 치즈 프라이 with 샤워크림을 추가로 시켰다. 

15번 베이컨 치즈 프라이 with 샤워크림
15번 베이컨 치즈 프라이 with 샤워크림

양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치즈와 크림소스가 듬뿍 있어서 소스걱정 없이 그냥 먹으면 된다. 근데 좀 먹다 보니까 물리기 때문에 별로 못 드시는 분이면 그냥 세트메뉴로 시켜서 드시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냥 감자튀김인데 소스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느끼하긴 했다. 그리고 햄버거를 잘라먹지 말고 손으로 들고 먹으라고 나와 있었는데... 내 햄버거를 받고 저렇게 햄버거를 들고 먹을 수가 없었다.

치즈 스커트

햄버거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고기패티는 200g으로 변경은 잘한 것 같다. 어느 정도 드시는 남성분이라면 고기패티는 변경해서 드셔도 무리는 없을 것 같고 단 감자튀김을 따로 시킬 거며 140g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 치즈 스커트는 치즈를 눌러서 구운? 것이기 때문에 맛은 그냥 짰다. 그리고 햄버거 전체 맛은 그냥 수제버거 느낌 뭔가 더 특별한 맛이 나고 엄청 더 맛있지는 않았다. 지금 먹을 때 거의 점저로 먹었음에도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크림

이 햄버거는 안에 야채가 없는데 더 맛있었던 것 같았다... 고구마 튀김은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저렇게 세트메뉴를 시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음료가 없는데 음료는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두 명이서 간다면 한 명만 우리처럼 세트로 시키고 감자튀김을 추가로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총평은 그저 그렇다. 그냥 수제버거 느낌에 맛인데 조금 더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 그거 외에는 뭐 더 특별한 것 없는 거 같고 별점은 ★★★☆☆ 3개 정도 무난한 맛이다. 다음에 다시 갈 것 같지는 않고 2시간 정도 웨이팅해서 먹을 건 아닌 거 같다. 누가 사준다면 갈 것 같지만 다시 내 돈 주고 사 먹을 거 같지는 않은 맛이다. 물론 내가 위에 저렇게만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음식에는 냉정하고 솔직한 편이기 때문에... 추천하진 않을 것 같다. 단, 궁금하면 가보라고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