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허리

허리디스크 시술 해야하나요?

pigmon 2023. 1. 7. 01:12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pig-mon입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 시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당. 

허리디스크 시술

요즘 겨울철 허리 아프신분들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찾아가고 의사 선생님들은 먼저 엑스레이를 찍으라고 하죠! 그리고 난 다음에는 협착증 또는 디스크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디스크는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MRI를 찍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시죠! 그 후에 우리는 대부분 실비가 있기 때문에 MRI를 입원해서 혹은 외래로 MRI를 찍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협착증이나 디스크가 있다는 얘기를 들으시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시술이야기를 듣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허리통증 때문에 시술을 꼭 해야할까요? 정답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내가 정말 통증이 심한데 이게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이라면 시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디스크에 의해서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발생이 되는 거라면 통증호전을 많이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허리통증이 디스크가 아니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술을 했는데 호전이 없다면 누구 탓이 되는 걸까요?

 

허리가 아프지 않은 사람들도 MRI를 찍으면 보통은 다 허리디스크가 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 이런 사람들도 다 시술을 해야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RI를 찍어서 허리디스크가 있지만 통증이 없는 사람이 시술할 필요는 없죠! 그렇듯 MRI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우리가 시술을 하게 된다면 먼저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혹 MRI만 찍고 시술을 권하시는 의사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잘 확인하시고 시술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대부분 이겠지만요. 의사 선생님을 믿고 시술을 하는 건 맞지만 그래도 우리가 우리 몸 상태를 조금 더 잘 알고 시술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한쪽으로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그리고 발끝까지 저리는 경우가 많고 불타는 듯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칼에 베이는듯한 통증도 생기고 다리의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감각도 떨어지게 되고요. 그리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30도에서 60-70도 사이에서 통증 및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허리디스크 시술이 나쁘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분명 필요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내상태를 점검할 줄 알고 허리디스크의 의한 통증이 맞는지 확인할 줄 알아야 최소한의 피해는 줄일 수도 있습니다. 시술하는 이유는 통증감소를 위한 것이 아닌가요? 결국에 시술받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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