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골반

남자 골반통증, 허리통증, 다리저림, 디스크?! 환자케이스

pigmon 2023. 2. 11. 13:12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pig-mon입니다. 오늘은 남자환자분 케이스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환자분이 처음에 저한테 왔을 때 엉덩이 쪽에 통증, 다리 저림은 무릎 전까지, 몸을 왼쪽으로 기울였을 때 통증, 고관절 굽힘시에 통증, 자고 일어나면 통증감소, 걷거나 오래 서있을 때 통증이 증가 등 환자분에 대해서 정말 많이 질문하고 들어 보았다. 잠은 잘 자는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술은 먹는지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랬을 때 몇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환자분에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내가 생각한 천장관절 문제와 허리디스크 문제 중 어디가 더 문제가 있을지 생각해 보았고 환자분에게 통증이 더 발생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천장관절 문제로 나타났고 현재 3번 정도 천장관절 치료와 운동을 진행하였으면 상태는 상당히 호전이 되었다. 현재까지 4번을 치료했는데 통증은 이제 거의 많이 나타나지 않았고 걸을 때도 상태가 상당히 줄었다. 단 오랫동안 운전을 하는 날에는 통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였다.

 

내가 생각한 가설과 일치하였고 그에 따라 치료했을 때 호전한 것으로 보았을 때 상당히 나 스스로도 만족도가 있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환자분에 상태에 대해 많이 들어 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치료사의 지식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다리가 저림이 있고 엉덩이 쪽 통증만 생각하고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고 치료했을 때 호전을 보일 수도 있지만 호전이 크게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허리디스크라고 잘못 인지시켜주고 교육해 준다면 이 또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이로 인해 더 큰 병원에 가서 MRI촬영하고 허리디스크가 있는 것으로 나오고(거의 무조건 MRI 찍으면 허리디스크가 나온다...) 허리디스크 시술까지 갔다면... 그게 맞는 것일까 생각이 든다.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증상 또한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골반통증, 허리통증, 다리 저림 등으로 무조건... 하나만 결론지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통증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잘 생각하고 치료하면 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내 환자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여러분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통증 > 골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 무혈성괴사,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0) 2023.01.20
골반 통증과 다리길이 차이  (0) 2022.12.31